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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일 23:31 기준

모닝브리핑: 3대 지수 동반 사상 최고, 엔비디아 PC 진출에 강세 마감

6월 1일(현지) 뉴욕 증시는 S&P 500이 7,599.96으로 0.3% 올라 다우·​나스닥과 함께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엔비디아(NVDA)가 Arm 기반 PC 슈퍼칩을 공개하며 6% 뛰었고 델은 10% 급등했다. ISM 제조업 지표는 2022년 5월 이후 최고로 나왔고, 오늘 밤에는 4월 JOLTS 구인 보고서가 발표된다.

관련 종목
$NVDA$DELL$HPQ$INTC$AMD
읽는 시간 6분

어젯밤 미국장

6월 1일(현지) 뉴욕 증시는 세 대형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6월 첫 정규장을 강세로 마쳤다. S&P 500은 0.3% 오른 7,599.96에 마감했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1% 뛴 51,078.88, 나스닥 종합지수는 0.4% 오른 27,086.81로 모두 기록을 다시 썼다. 장중 유가가 한때 배럴당 92달러를 향해 튀어 올랐지만, AI 반도체를 앞세운 기술주 랠리가 유가 충격을 눌렀다. 다만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은 0.5% 내린 2,905.76으로 대형주와 엇갈렸다.

장을 이끈 건 엔비디아(NVDA)였다. 엔비디아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막을 올린 IT 전시회 컴퓨텍스에서 Arm(암, 영국 반도체 설계 기업) 기반 PC 슈퍼칩 ‘RTX 스파크’를 공개하고, 델·​HP·​에이수스·​레노버·​MSI가 이 칩을 얹은 노트북을 내놓는다고 밝히며 6% 급등했다. PC 시장 진출 기대에 델(DELL)이 10%, HP(HPQ)가 8% 뛰었다.

주요 뉴스

엔비디아, PC 시장으로 영토 확장. 엔비디아가 컴퓨텍스에서 윈도 PC용 Arm 기반 프로세서를 공개하며 노트북 시장에 직접 뛰어들었다(관련 기사). 신제품 진영인 델·​HP는 강세였지만, 기존 PC용 중앙처리장치(CPU) 강자 인텔(INTC)은 6%, AMD는 4% 내리며 희비가 갈렸다.

디들러의 피플, MGM에 18조 원대 인수 제안. 배리 디들러가 이끄는 피플(People Inc.)이 보유하지 않은 MGM 리조트 지분 전량을 주당 48.30달러 현금, 약 180억 달러에 사겠다고 제안했다. MGM 주가는 14% 급등했다.

버크셔, 주택건설사 테일러모리슨 인수. 버크셔 해서웨이가 미국 주택건설사 테일러모리슨을 주당 72.50달러, 약 85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그렉 아벨 신임 최고경영자(CEO) 체제에서 나온 초기 대형 딜이다.

앤스로픽, IPO 비공개 제출. 클로드를 만드는 앤스로픽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 비공개 서류를 제출하며 오픈AI보다 앞서 대형 AI 상장에 시동을 걸었다(관련 기사).

5월 ISM 제조업(ISM) 54, 4년 만의 최고. 미 공급관리협회 제조업지수(ISM, 기업 구매담당자 설문 기반 경기 지표)가 5월 54로 올라 2022년 5월 이후 가장 높게 나왔다(관련 기사). 5개월 연속 경기 확장이다.

유가, 중동 긴장에 장중 급등 후 진정. 중동 긴장이 고조되며 국제유가가 장중 배럴당 92달러를 향해 치솟았다가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관련 기사). 에너지가 이날 상승 업종을 이끌었다.

소프트웨어, 9% 안팎 반등.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AI가 소프트웨어를 대체한다’는 우려를 일축하자 세일즈포스·​서비스나우·​스노우플레이크 등 소프트웨어주가 9%가량 동반 반등했다.

종목·섹터 흐름

상승은 신제품 수혜주와 M&A 대상주에 몰렸다. 엔비디아가 6%, 델이 10%, HP가 8% 뛰었고, 인수 제안을 받은 MGM이 14% 급등했다. 황 CEO의 발언에 세일즈포스·​서비스나우·​스노우플레이크 등 소프트웨어가 9% 안팎 반등했다. 반면 PC용 CPU 경쟁 심화 우려에 인텔이 6%, AMD가 4% 내리며 같은 반도체 안에서도 방향이 갈렸다.

섹터로는 기술·​반도체(엔비디아 PC 진출)와 에너지(유가), 그리고 낙폭을 만회한 소프트웨어가 강세였다. 반면 중소형주와 PC CPU 진영, 안전자산인 금은 위험선호 회복 속에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오늘 밤(KST) 미국장 일정

날짜 (KST)이벤트비고
6/2(화) 23:004월 JOLTS 구인·이직 보고서노동시장 과열 여부가 금리 변수

※ JOLTS는 미 동부시간 오전 10:00, 한국시간으로는 오늘 밤 23:00에 발표됩니다.

오늘 밤 뉴욕 증시의 초점은 미 노동부 구인·​이직 보고서(JOLTS)다. 4월 구인 건수가 발표되며, 금요일 공식 고용보고서(NFP)에 앞서 노동시장의 열기를 가늠하는 선행 지표로 읽힌다. 구인 건수가 예상을 크게 웃돌수록 임금·​물가 압력이 살아 있다는 신호여서 금리 인하 기대를 누르는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고, 사상 최고 구간에 올라선 지수에는 차익실현 압력이 될 수 있다.

한국 시장 시사점

엔비디아의 PC칩 진출은 한국 메모리 업계에 폭넓은 호재다. AI 연산이 PC까지 번지면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일반 메모리 수요가 함께 늘어날 수 있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같은 메모리 대장주의 수혜 기대가 커진다. 두 회사는 5월 말 나란히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넘어섰고 KOSPI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커, 미국 AI 반도체 강세가 국내 지수 방향과 직접 맞닿는다.

다만 단기 변수는 따로 있다. 오늘 밤 JOLTS 결과가 위험선호의 방향을 먼저 가를 수 있고, 원·​달러 환율 흐름도 외국인 수급에 영향을 준다. 미국 PC 반도체의 강세가 국내 메모리주로 얼마나 이어질지가 오늘 국내장의 관전 포인트다.

FAQ

엔비디아(NVDA)의 PC칩 진출이 한국 투자자에게 왜 중요합니까?
엔비디아(NVDA)가 Arm 기반 PC 프로세서로 시장을 넓히면 인공지능(AI) 연산 수요가 PC까지 번져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일반 메모리 수요가 함께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는 SK하이닉스·​삼성전자 같은 한국 메모리 기업에 중장기 호재로 읽힙니다. 두 회사는 5월 말 나란히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넘어섰고 KOSPI 비중이 커, 국내 증시 방향에도 영향이 큽니다.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인데 인텔(INTC)과 AMD는 왜 빠졌습니까?
엔비디아(NVDA)가 PC용 중앙처리장치(CPU) 시장에 들어오면서 기존 CPU 강자인 인텔(INTC)(-6%)과 AMD(-4%)는 경쟁 심화 우려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같은 반도체라도 PC CPU 진영은 신규 경쟁자 등장이 부담인 반면, 엔비디아·​델·​HP 등 신제품 수혜주는 강세로 갈려 종목별 차별화가 뚜렷했습니다.
오늘 밤 JOLTS 구인 보고서가 강하게 나오면 어떤 영향이 있습니까?
JOLTS(구인·​이직 보고서)는 노동시장의 열기를 보여주는 선행 지표입니다. 구인 건수가 예상을 크게 웃돌면 임금·​물가 압력이 살아 있다는 신호로 읽혀 금리 인하 기대를 누르고, 사상 최고 구간에 올라선 지수에 차익실현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출처

※ 본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나 자문이 아닙니다. 투자 판단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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